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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주일설교) 하나님 함께 하심의 증거

글쓴이 : 미디어팀 날짜 : 2022-08-17 (수) 00:29 조회 : 82
하나님 함께 하심의 증거 (시 3:1-5)

1. 두 주 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1) 그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듯한 일들이 지나고 보면 사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2) 또, 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역사가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하루하루 견디어 나가고 있습니다.

2. 그렇지만 여전히 마음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1)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증거를 보고 싶습니다.
(2)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가시적인 증거를 볼 수만 있다면 마음이 훨씬 더 편할 것 같습니다.

3. 그런데 그런 것은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옛 시대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전부 그런 마음을 안고 살아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1) 그렇게 믿음이 좋다고 했던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때가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4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시 3:1)

5. 성경을 보면 다윗이 시 3편을 언제 썼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라고 했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셋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가장 아끼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 다윗을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반란이 얼마나 크고 속도가 빨랐든지,
-다윗은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궁에서 도망을 쳐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6. 그런데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반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에 혼자 그렇게 했겠습니까?
-그렇지 않지요.
-압살롬을 도와 함께 다윗을 배반 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반란이 가능했던 것이지요.
-다윗이 “나의 대적이 많다”고 한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7. 그래서 다윗이 하는 말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윗은 지금,
(1)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는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자기와 함게 하시는 증거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8.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다윗의 믿음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이 많다고 한 바로 다음에 다윗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시 3:3)

9. 가장 아끼던 아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평소에 믿고 있었던 신하들이 대거 그 반란에 가담을 했습니다.
(1) 그러니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느끼기 보다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더 컸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자기를 보호 해 주신다고 느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심판하시는 것처럼 느꼈을 것입니다.

10.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여호와여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11.  어떻게 다윗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그토록 담대한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왜냐하면 다윗은 나름대로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다윗은 본문 5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 3:5)

12. 놀라운 믿음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 “누워 자고 깨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누워 자고 깨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하기에는 너무 흔하고, 싱거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13. 세상에 누워 자고 깨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1)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누워 자고 깨어 납니다.
(2) 아무리 가난해도 누구나 누워 자고 깨어 납니다.
(3) 아무리 아파도 누워 자고 깨어 납니다.
(4)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누워 자고 깨어 납니다.
-그러니 그렇게 누구나 하는 흔한 일을 가지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싱겁습니다.

14. 적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하려면,
(1) 불치의 병이 기적적으로 고침 받아야 합니다.
(2)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야 합니다.
(3)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가 보아도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증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15. 그런데 바로 여기에서 좀 깊이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하는 것들은 종종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16. 예를 들면 이런 경우입니다.
-자동차를 사고가 나서 깊은 골짜기로 굴어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그것을 목격했던 사람들도 그렇고,
-구조하러 온 구조대원들도 그렇고,
-이구동성으로 운전사는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조대원들이 내려 가 보았더니 운전자는 잠깐 실신 했을 뿐, 아무데도 다친 곳이 없이 멀쩡했습니다.
-이런 때에 믿는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네”라고 하지요.
-차가 그렇게 망가지도록 사고가 났는데 운전자는 멀쩡하니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신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서 그 사람이 그곳에서 사고가 나지 않고 무사하게 그곳을 잘 지나서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생각해 보십시다.
-그렇게 그 사람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했으면 하나님이 함게 하지 않으신건가요?

18. 오래 전에 신학교에 다닐 때에 그와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이 아직도 말을 타고 다닐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차를 타고 멀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동네로 들어오려면 험한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길이 좁아서 많이 위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길을 지나오다가 마차가 골짜기로 굴러 떨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하나도 다치지 않고 구조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축하를 해 주면서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다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19. 그러자 그 동네에 오래 살았던 나이 지극한 분이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지난 수 십년이 넘는 세월을 거의 매일 그 길을 다녔네.
-그런데 한번도 그런 사고를 당한 적이 없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20.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하는 것들은 종종 상대적이라는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그 위험한 길을 편안하게 다닐 때에는 그것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큰 위험을 당했는데 다행이 크게 다치지 않으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지켜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21. 어떤 것이 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 일까요?
(1)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금만 다친 것일까요?
(2) 아니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처음부터 지켜 주신 것일까요?

22. 생일 잔치를 하게 되면 목사님을 모셔다가 감사와 축복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러면 누구라도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생일을 만난 본인부터 시작해서 모인 사람들도 모두 “아멘”이라고 화답합니다.

23.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그 생일을 맞이하기 까지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요.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요.
(1) 경제적으로 힘들 때에 부부가 서로 예민해 져서 크게 다투기도 했습니다.
(2) 자녀들의 문제로 밤잠을 설쳐가며, 눈물로 새벽기도/철야기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3) 직장/사업으로 인해 염려와 근심, 두려움에 밤을 지새운 때도 있었습니다.
(4) 한국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으면 낯설고, 물설은 미국으로 이민 올 생각을 했겠습니까?

24. 참 힘들고 어려운 세월을 지내 왔습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아 기도를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2) 아무리 기도 해도 응답이 없어서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이 전혀 믿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방법이 없어 하나님께 아픈 마음을 토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25. 그런데 생일날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기도하면 모두 “아멘” 합니다.
-지금 까지라는 말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고,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시간들도 포함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라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26. 무슨 말입니까?
-과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나를 위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그 때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셨고, 나를 위해 역사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27. 희귀한 불면증에 걸려서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일이 일주일, 한달 계속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다.
-그래서 매일 밤이 되는 것이 무서워서 “주님, 하룻 밤 만이라도 푹 좀 잘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느 날, 어린아이 같이 잠을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이라고 하겠습니까?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주께서 나를 붙으심이로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28. 그렇다면, 그런 불면증도 없이 매일 잠을 잘 잔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매일 밤 편하게 잠을 잘 자는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매일 밤 편하게 잠을 잘 자는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29.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크고 작은 축복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누리는 크고 작은 축복들은 모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30.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찾으라고 
하면 기적 같은 큰 일들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다윗은 누워 자고 깨는 그런 하찮아 보이는 것을 조차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31. 다윗이 쓴 시 중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시 23편이 있습니다.
-그 시의 첫 부분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 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1-2)

32 이 시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모든 것이 풍족한 가운데 쓴 것이 아닙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쓴 시입니다.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은 자기를 인도하실 것이라고 노래 한 것입니다.

33.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많은 어려움 속에서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일상의 작고, 사소하고, 흔한 일들이 모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증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서교회 성도님들도 일상의 작은 일들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증거로 삼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매일 일상의 작은 은혜와 축복을 통해 나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면서,
-어려운 세상을 믿음으로 이겨내기를 축원합니다.